이름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 에 따라서 다양한 개성과 존재감을 가지게 되는 것은 「이미지」 란 추상적인 막연한 느낌이 아니라 바로 기운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평생 이미지가 되는 이름은 이름의 뜻이 살아 있을 때 가장 빛난다.

 

자신에게 맞는 개성 있는 좋은 이름이란 이름의 고유한 이미지를 나타내는 이름의 「소리ㆍ뜻ㆍ글자」 가 자신의 타고난 기운(년월일시)과 맞아서 조화를 이룰 때 가능해진다.

 

이름의 근본인 「소리ㆍ뜻ㆍ글자」 중에서도 이름의 본질인 「뜻」 이 가장 중요하다.

그것은 「뜻」 을 표현하기 위해서 「소리」 와 「글자」 가 나왔기 때문이다.

우리 역시 마음의 「뜻」 을 말(소리)과 행동(글자)으로 표현하면서 살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보고 느끼는 것도 눈에는 보이지 않는 우리의 마음이다.

 

즉 지상 최고 최대의 보물이 있다 한들 그것을 보고 느끼는 우리의 마음이 없다면 그것은 아무런 존재가치도 없는 물질에 불과할 뿐이다.

 

마음의 「뜻」 이란 살아 있는 '생명체(生命體)가 간절히 원(願)하고 지향(志向)하는 생명의 기운이 강력하게 응집(凝集)된 것'으로서 그 자체로 역동적(力動的)이기 때문에 「소리」 와 「글자」 가 아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는 격언도 존재하는 이유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의미(뜻)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그 의미(뜻)로서 존재한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의미(뜻)를 찾고, 의미(뜻)를 부여하면서 살아간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의미(뜻)를 가지고 있고, 의미(뜻) 그 자체로서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든 의미를 그렇게나 찾아다니면서도 정작 자기 자신인 「자신의 이름이 뜻이 살아 있는 이름인지의 여부」 와 관련해서는 미처 생각조차 제대로 해볼 수 없을 정도로 우리는 온통 눈에 보이는 물질에만 이목이 쏠려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몰라서 자신의 이름이 「뜻이 살아있는 이름」 인지의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안 이상에는 방치해 둘 수는 없지 않겠는가?

 

우리가 살아 있음을 확인하기 위해 기울이는 관심과 노력을 한 번 생각해 보라?

 

이름이 「뜻이 살아 있는 이름」 인지의 여부가 정말 중요한 것은 「뜻」 이 생기(生氣)가 나오는 근원(根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음을 잘 먹을 때」 즉  「좋은 뜻을 가질 때」 그 뜻에 해당하는 좋은 기운을 받게 된다.「뜻이 살아 있는 이름」이란 바로 좋은 기운을 가지고 있는 힘 있는 이름이다.

 

그래서 이름의 뜻이 살아있을 때 이름은 자존감도 경쟁력도 가지게 된다!

 

 

적지 않은 인생을 살아온 이라면 '팔자는 길들이는 대로 간다'는 말을 부정할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다. 그만큼 습관의 중요성은 살아갈수록 더욱 크고도 절실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름은 썩어 없어지는 물질이 아니라 영혼을 가진 인간존재의 특성에 걸맞게 영성(靈性)을 가지고 있어 반복해서 부르고 쓰는 과정 속에서 강한 영동력(靈動力)이 작용하게 된다.

 

자기 자신의 운명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일관된 자기 자신의 마음과 행동이지만 사실 일관되게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계속 반복되는 좋은 습관 즉 노력의 정도에 따라 운명에 변화가 생기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며, 평생을 반복해서 부르고 쓰는 이름의 중요성도 여기에 있다.

 

시대 흐름이 아무리 배금주의와 표면적인 현상에 민감해진다 하더라도 언제나 항상 모든 것에는 근본이 있으며, 그 근본을 이루는 핵심 알맹이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아는 지혜로운 사람들은 결코 이를 놓치지 않는다!